우리나라 땅 밟기의 시작 “나도 날고 싶다 제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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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땅 밟기의 시작 “나도 날고 싶다 제주도로!”
사회복지법인 가람 가족은 우리나라 땅 밟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2025년 04월 04일 발대식을 통하여 “가람인의 우리나라 땅밟기 선서문”으로 나라 사랑에 대한 확고한 마음가짐과 땅밟기의 준수사항을 지킬 것을 선서하며 경건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에 2025년 04월 07일 사회복지법인 가람 가족 47명(이용자 24명, 종사자 23명)이 ‘우리나라 땅 밟기’의 첫발을 딛고자 함안군에서 지원한 36인승 버스와 시설차량을 타고 부산김해공항을 향하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한 명의 낙오도 없이 참여하게 되었고, 이용자들은 부모님 품을 떠나 첫 비행에 대한 두근거리는 마음과 설레임으로 부산김해공항 국내청사에 도착하였습니다.
국내청사에 도착한 가람 가족들은 부푼 가슴과 두근거림으로 비행기에 탑승하였으며, 비행기가 서서히 하늘을 향한 날개짓을 할 때 이용자의 손에는 따스한 온기와 미세한 떨림을 느꼈습니다. 누군가는 이용자에게 ‘비행기에 타니 어때요?’ 물어보니 ‘무서워! 손 잡아줘!“ 라고 말하기도 하고, 눈을 꼭 감고 마치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처럼 각양각색의 표정으로 표현하였으며, 조금 시간이 흐른 후 비행기 창문 밖 풍경을 고스란히 눈에 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주공항에 무사히 착륙함과 동시에 그들의 표정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가득했습니다.

드디어 제주 도착!!
<제주 1일차>
o 제주아쿠아플레넷 : 제주 여행 필수 코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제주 아쿠아플라넷 입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해양생물 보존의 가치를 공유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며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하였으며, 오션아레나에서 펼쳐진 아쿠아마린쇼인 ‘해녀 망사리의 모험’과 ‘바다사자 치코’의 리얼스토리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들어 보았습니다.
o섭지코지 :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안 풍경이 일품입니다. 돌머리의 산양해변백사장, 끝머리 언덕 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등 탁트인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걷기에도 좋았고 등대에서 바라보는 자연경관은 너무 아름다웠으며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으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뻥 뚤린 시야가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o 닭머르해안길 : 제주 조천에 위치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제주 닭머르해안길은 일몰시간과 맞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물을 보고 있으니 그야말로 힐링이었으며 ‘우리가 진짜 제주도에 왔구나’하고 실감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o 숙소인 수앤수 리조트에 도착하여 “조별 포토샾 깜짝 이벤트 행사”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사진 속에서 우리가 진정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상금이 최고였던 순간!!!!
=>첫째날 점심은 수육+옥돔구이 저녁은 고등어 조림+옥돔구이


<제주 2일차>
o제주아트서커스 : 실내에서 펼쳐지는 서커스 공연은 추울 때나 더울 때 비 올 때나 눈 올때 사계절 어느 때 방문해도 아주 멋진 공연들이 있었는데, 이용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오토바이 모터쇼요’라고 대답하는 웃음꽃이 핀 일정이었습니다.
o오설록티뮤지엄 : 한국 최초의 차(茶) 박물관이며, 동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의 공간이자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건물 전체가 녹차 잔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녹차와 한국 전통 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설록차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o산양큰엉곶(곶자왈) : 정말 제주스럽고..?? 날씨와 공기가 너무 좋아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마치 동화 속에서나 있을법한 포토죤이 군데군데 있어 볼거리와 사진 찍기에 가장 핫한 곳이었습니다. 우리 이용자도 가장 멋진 포즈가 많았던 곳!!!!
o산방산 용머리해안 : 강풍으로 개방되지 않아 오후 일정으로 변경되었던 곳으로 산방산 앞자락에 있는 바닷가로 산방산 휴게소에서 10여 분 걸어 내려가면 수려한 해안 절경의 용머리 해안과 마주치게 됩니다. 수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과 파도가 만들어낸 해안 절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작은 방처럼 움푹 들어간 굴방이나 드넓은 암벽의 침식 지대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투박한 암벽과 청록빛을 띤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은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o디지털테마파크 루나풀 : 12만평의 세계 최대 규모의 나이트(19시 개장) 디지털 파크로 밤길을 걸으며 즐기는 몰입형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으로, 달의 요정인 루나가 루나풀의 세계로 안내를 해주는 한 편의 뮤지컬처럼, 군데군데 불빛을 포인트로 예쁘게 켜두었고 군데군데 소원을 빌고 사진도 찍고 입구에서 구입한 달모양의 워싱볼을 올리면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아침은 호텔 내 조식, 점심은 해물전골+파전, 저녁은 흑돼지구이



<제주 3일차>
o스카이워터쇼 : 세계 우승 다이버, 다국적 공연단이 꾸리는 대형 분수쇼, 공중 퍼포먼스, 다이빙쇼 등을 공연 내내 선보이고 중간중간 관객과 소통을 즐기는 공연이었습니다.
o선녀와 나무꾼 : 이용자보다는 종사자에게 준 추억의 선물처럼 어린 시절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을 자극한 테마 공원으로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었던 7080 소품이나 세트장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였으며, 우리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곳은 고고장으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도 추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셋째날 아침은 호텔 내 조식, 점심은 해물전골(활전복+옥돔구이)
<방별 화합의 사진>







이것으로 우리나라 땅 밟기 제1탄 제주 일정 소개를 마치며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서 “우리에게 기적처럼 다가온 행복”이었습니다.
작년 가을 끝자락(10월)에 시작되었던 카카오같이가치 모금 활동은 3개월에 걸쳐 진행되었고, 2025년 01월 31일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땅 밟기’을 응원해 주신 많은분들의 참여와 격려(총5,441명 참여) 덕분에 모금액도 46%를 달성하였습니다.
그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가람의 봉사자 후원자님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가람 가족의 제주도 문화체험을 후기를 통해서, 우리 발달장애인분들의 삶에 있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회복지법인 가람 대표이사, 위드에이블 시설장, 가람 함안 발달장애인주간활동제공기관 시설장, 종사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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